[대전/충남]연기군·공주시 행정도시 배후도시 육성안 내놔

  • 입력 2005년 4월 27일 19시 01분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가 행정도시 배후도시 육성 방안을 나란히 내놨다.

▽연기군=연기군은 행정도시 예정지역 인근인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봉산 서창리 및 서면 월하리 일대 59만7000m²를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최근 현대건설㈜ 및 일산종합건설㈜과 공동사업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들 업체는 내년부터 2009년까지 2만5000여명 수용 규모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기군은 배후도시로서 지역경제를 이끌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의면의 전의지방산업단지를 2010년까지 현재 49만5000m²에서 178만2000m²로 확장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정보기술(IT)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 업종을 집중 유치한다는 방침.

또 2010년까지 재래시장인 조치원 우리시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주변에 주말농장과 테마관광지, 삼림욕장 등을 조성해 행정도시 입주민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시=공주시는 최근 신시가지 및 유통단지, 산업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 행정도시 배후도시 육성 방안을 내놓았다.

이 방안에 따르면 2015년까지 공주시 금흥동과 우성면 일대 264만m²에 주거시설 및 상업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신시가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우성면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 33만m²에는 광역권 배후지역 유통단지를 조성한다.

또 반포면 1155만m²에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금강 주변에 골프빌리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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