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통카드인 ‘티머니’가 나온 지 1년이 다 돼 간다. 티머니 홈페이지에서는 1000원 이상 수십만 원까지 충전해 쓸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가두 충전상들은 1만 원 미만은 충전을 해주지 않는다. 전철 매표구를 이용하려면 두세 창구는 닫혀 있고 매표구 한 군데서 직원 한 명이 충전과 티켓 판매를 혼자 다하고 있다. 항상 북적대는 그곳에서 바쁜 출퇴근 시간에 충전하기는 쉽지 않다. 또 기존 교통카드와는 달리 부득이 환불을 할 경우에도 특정 편의점을 찾아가, 그것도 즉시 환불이 아니라 통장을 통해 나중에 환불받게 해놓아 무척 불편하다. 전철 매표구에 물어봐도 환불이나 불편한 점은 특정 편의점이나 080 전화번호만 달랑 가르쳐 주고 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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