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급격히 한반도로 유입돼 경북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급상승했다”며 “이 같은 날씨는 30일까지 계속되다가 다음 달 1일 비가 내리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28일 예보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경북 영덕이 34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울진 33.7도, 구미 33도, 포항 32.8도, 안동 32.1도, 대구 31.5도, 강원 동해 32.6도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보다 9∼14도가량 높은 것으로 전국 19개 도시의 기온이 4월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밤부터 29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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