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과학공원 옆 꿈돌이랜드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돌아온 꿈돌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993년 개최된 대전엑스포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당시 공식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12년 만에 귀환시킨다는 컨셉으로 마련됐다.
꿈돌이랜드는 이 행사를 위해 한국천문연구원의 천체물리학자 박석재(朴碩在) 박사팀과 공동으로 새로운 모습의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순이를 탄생시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오후 8시 공원 내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꿈돌이 귀환쇼’. 꿈돌이와 꿈순이가 고향별인 ‘감필라고’ 행성에서 대형 우주선(UFO)을 타고 돌아와 블랙홀 군단을 무찌르고 어린이 우주인을 선발하는 내용.
꿈돌이랜드는 이 쇼를 위해 폭 13.5m, 높이 3m의 대형 UFO를 제작했으며 현장에서 꿈돌이 탄생의 신비와 귀환 스토리가 담긴 과학 동화 책자도 무료로 나눠준다.
5월 1일에는 100가족의 신청을 받아 인기 개그맨들과 함께 다양한 과학지식 문제를 풀어 최종 선발된 한 가족에게 일본 가고시마(鹿兒島) 우주센터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과학동아’ 인기 만화가 사인회와 프렌즈 초청 라이브 공연, 동화나라 판타지쇼, 외국인 공연단인 딕시 마칭밴드 초청공연, 캐릭터 거리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날 축제와 KBS 어린이합창단의 노래극, 어린이 재롱잔치 및 노래 자랑 등도 펼쳐진다. 문의 042-862-4000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umdori.co.kr)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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