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오미란/휴게소 호객행위 없어지길

  • 입력 2005년 5월 1일 18시 14분


지방의 집에 내려갈 때 고속버스를 주로 이용한다. 그런데 아직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건장한 남자들이 2, 3명씩 승차해 승객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승객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고 순식간에 번호를 부른다. 처음에 공짜로 준다고 해 놓고는 당첨자가 나오면 시계나 알 수 없는 이름의 상품권 등을 마치 헐값에 넘기는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대부분 조잡하고 불량인 상품들로 원래 가치보다도 훨씬 비싸게 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당국은 이러한 부도덕 상행위에 제재를 가해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겠다.

오미란 대학생·서울여대 언론영상학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