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김한욱(金漢昱)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제주관광홍보단을 대만에 파견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臺北)와 가오슝(高雄)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제주와 대만을 잇는 항공노선을 증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와 대만을 오가는 3개 항공사 가운데 원동항공은 매일 1회 운항하는 제주∼타이베이 노선 항공기를 16일부터 2회로 증편하기로 했다.
복흥항공은 제주∼타이베이 노선 주 2회 운항을 주 3∼4회 증편하고 입영항공인 경우 여름철에 제주∼가오슝 노선을 증편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원동항공은 공동으로 9월부터 ‘골프 투어’ 상품을 판매해 대만 골프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4월말까지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97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48명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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