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산악인 박영석 동문(체육교육과 83학번)의 북극점 원정대를 후원했다. 박 동문은 1일 새벽(한국 시간) 북극점에 도착함으로써 산악그랜드슬램의 대역사를 이뤄내 동문의 열망에 부응했다.
둘째는 건학에 기여한 사찰 방문이다. 북한 묘향산의 보현사를 내년에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동국대 백년사’ 편찬을 비롯한 사진첩, 자료집, 기념우표 발행 등 각종 편찬 사업과 ‘한국불교서사문학대계’, ‘동국의 시, 한국의 시’와 같은 출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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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당 서정주 등 수많은 문인을 길러내는 등 문화 예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 분위기와도 맥이 닿아 있다는 것.
일산 불교병원 개원과 건학 100주년기념관 건립,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학술대회 등 각종 국제학술대회와 동국 100년 문화축전도 계획하고 있다.
또 Asia(지역학), Bio(불교생태학), Culture(영상문화콘텐츠학) 등 세 부문에서 특화된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ABC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불교생태학은 동국대의 불교학 강점을 살려 환경문제와 생명공학을 연계한 학제 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 관계자는 “불교와 전통 사학이란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전통과 첨단이 조화된 역동적인 학교로 발전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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