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축협 등과 가축 개량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6개월짜리 소의 경우 몸무게가 1995년 144kg에서 2004년 164kg으로 13.9% 늘어났다.
또 돼지는 하루 체중 증가량이 1995년 897g에서 지난해 1039g으로 15.8% 증가했고 90kg이 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143일에서 136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우를 도축할 때 나오는 1등급 비율은 1995년 12.8%에서 2004년 35.9%로 약 3배 높아졌으며 젖소는 연간 우유 생산량이 마리당 7720kg으로 1995년(5836kg)보다 32.3% 증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유전능력이 우수한 종자의 정액을 보급하는 등 가축 개량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소와 돼지 등의 생산성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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