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가 앞 다퉈 유치경쟁에 나섰던 호남권 경륜장사업이 결국 ‘수익전망 불투명’으로 백지화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4일 최종발표회(6일)를 앞두고 미리 공개한 ‘광주-전남 공동경륜장 건립사업’ 최종 용역결과를 통해 “장기적인 경륜장 사업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용역을 맡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결과보고서에서 “경륜장 매출액 및 재정수입이 기대치 이하이고, 사행(射倖)성 사업에 따른 사회편익적 비용보다 사회폐해적 비용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