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헬기부대 통합…다목적 항공여단 내달 창설

  • 입력 2005년 5월 9일 18시 36분


주한미군에 다음달 중순경 다목적 항공여단(MFAB)이 창설될 예정이라고 해외 미군기관지인 성조지가 9일 보도했다. 성조지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공격과 항공지원, 의료이송 등의 임무를 맡는 헬기부대를 통합해 다목적 항공여단을 창설할 예정이다.

여기엔 아파치 롱보(AH-64D) 2개 대대와 UH-60 1개 대대로 편성된 공격헬기 부대와 함께 항공지원(UH-60)과 의료이송(CH-47) 헬기부대가 각각 1개 대대 포함된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다목적 항공여단이 창설되면 다양한 종류의 헬기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돼 어떠한 임무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목적 항공여단의 창설은 미군 재편계획에 따른 헬기부대 통합 작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미군은 주한미군을 포함해 총 11개의 다목적 항공여단을 창설할 계획이라고 성조지는 전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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