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부터 고교생들 사이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구타당해 숨진 서울 J여고 김모 양을 추모하자”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 문자 메시지는 발신번호가 ‘123456’으로 돼 있다. 7일 촛불집회 참가를 독려할 때와 마찬가지로 발신자를 알 수 없는 상태로 학생들에게 유포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관할 경찰서는 “휴대전화 발신자 추적 등을 통해 누가 메시지를 보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