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당초 2007년 3월 착공 예정이던 인천 삼산역∼부평구청역 2.4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1년 9개월 앞당겨 7월부터 시작한다.
당초 이 구간은 서울시가 공사를 맡기로 했지만 인천시와 협상을 통해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가 공사를 담당하게 되면서 조기 발주가 이뤄졌다.
서울지하철 7호선 구간 가운데 인천구간은 705공구(삼산역∼신복4 거리), 706공구(신복 4거리∼부평구청역) 2.4km구간으로 이번 조기 착공으로 인해 2011년 3월 개통이 가능해졌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또 삼산택지개발과 역세권 주변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감안해 인천구간 공사와 함께 ‘신복지하차도’(가칭) 공사를 병행해 부평지역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경인전철과의 승객 분산 효과를 가져와 출퇴근길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지하철 7호선은 장암역∼온수역을 운행 중이며 연장선은 온수역에서 부천 상동을 지나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구청역과 연결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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