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두발자율화 도심 집회 교사등 1000여명 현장지도

  • 입력 2005년 5월 13일 18시 38분


두발 자율화를 요구하는 거리축제와 촛불시위가 14일 각각 다른 단체의 주도로 열릴 예정이어서 교육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두발제한폐지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인권수호전국네트워크의 ‘아이두넷’(nocut.idoo.net)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보통신부 안마당에서 스케치북 피켓시위, 학생인권 거리 사진전 등을 여는 ‘거리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이 주관하는 ‘학생운동본부’(nocut2005.net)는 이에 따라 아이두넷과 별도로 14일 오후 6시 정보통신부 앞에서 ‘청소년 행동의 날’을 주제로 촛불 문화제를 열고 △두발 규제 폐지 △입시경쟁 교육 지양 △학생인권 보장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중고교 교사와 본청 장학사 등 1128명이 두발관련 집회에서 현장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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