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달 마련된 신도시 계획 기준을 반영해 이의신도시의 가구당 인구를 2.9명에서 2.5명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대신 계획 인구 총 6만 명과 ha당 인구 밀도 54명 수준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어야 할 주택 수는 당초보다 4000가구 정도 더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건교부는 “주거 환경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주부터 환경부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이곳에 친환경계획을 적용해 바람통로와 생태연결로, 물 순환 시스템, 열섬현상(뜨거운 대기가 섬 모양으로 덮여 있어 뜨거워진 공기나 지표면이 밤에도 잘 식지 않아 발생하는 고온현상)을 막기 위한 벨트 등 생태시설을 꾸미기로 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이의신도시:
2010년까지 이의동과 용인시 상현동 일대 355만 평에 조성될 자족형 신도시로 도청 등 행정기관과 첨단산업시설, 연구개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