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작가 18인이 참여하는 특별전 ‘독도의 진경(眞景)-현대 판화와의 만남’이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고대 신라 문화의 보고인 경주박물관에서 현대의 판화 작품전이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
참여 작가는 강경구 구본창 김선두 민정기 박대성 서용선 육근병 이왈종 이종상 임옥상 전수천 황인기 등 한국 미술계의 대표 작가들. 모두 독도를 직접 다녀온 경험이 있는 작가들로, 각각 판화 2점씩을 선보인다.
경주박물관은 “독도를 정치적 외교적 현안의 대상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묵묵히 자신의 모습을 지켜온 독도의 자연 자체를 느껴보자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라라고 설명했다.
6월 3일 오후 3시엔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이 ‘우리 역사 속의 독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054-740-7538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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