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지역 아파트 인기↑

  • 입력 2005년 5월 19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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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영향으로 대전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인기가 상한가를 치솟고 있다.

행정도시 건설예정지에서 15km 가량 떨어진 대전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지구에 18일 919가구를 분양한 금성백조 예미지아파트는 이날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이날 서구 둔산2동 모델하우스에는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 밤늦게 까지 1순위를 접수했으나 오후 6시경 이미 전 평형에 걸쳐 인원이 넘어섰다. 이에 따라 동호수는 23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36평형(299가구)로 이날 오후 8시에 이미 6대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앞서 같은 지역에서 분양된 한화건설의 꿈에그린(1358가구)과 우림건설의 루미나트(464가구)도 모두 분양됐다.

대전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마감된 것은 최근 3년 사이 처음 있는 일이다.

부동산업계는 “향후 대전권의 최대 규모가 될 서남부권 아파트의 분양가가 최하 800만원에서 최고 1000만 원 이상 될 전망이어서 청약이 과열양상을 빚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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