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반경 경남 창원시 모 고교에서 3학년 부장인 수학담당 A(43) 교사가 서로 싸우던 B(18) 군 등 학생 2명을 데리고 교무실로 가던 중 이들이 다시 몸싸움을 벌이자 말리는 과정에서 B 군의 얼굴을 때렸다. 이 때문에 B 군은 앞니 한 개가 부러지고 2개가 흔들려 다음 날 병원 치료를 받느라 등교를 하지 못했다.
B 군의 부모는 “A 교사가 구둣발로 입 주위를 찼다”며 법적인 처벌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교육청은 A 교사와 학교를 상대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창원=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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