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세계자연유산 등록추진 늦어진다

  • 입력 2005년 5월 23일 10시 49분


제주 한라산과 천연동굴, 화산지형 등의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록 추진 일정이 늦어지게 됐다.

제주도는 22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자연유산지구 등록신청서 내용을 보완하라는 지적을 받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11월까지 추가 학술조사를 실시한 뒤 등록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제주자연유산에 대한 UNESCO 세계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는 당초 2006년 6월에서 2007년 6월로 늦어질 전망이다.

제주도가 제출한 세계자연유산 후보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용암동굴(만장굴 및 사굴, 벵뒤굴, 당처물동굴), 산굼부리,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주상절리대 등 8개소 9609.57ha에 이른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