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초등학교 3학년생이 길가에 세워 둔 승용차를 훔쳐 이틀간 직접 몰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는데…▽…2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9) 군은 19일 오후 1시경 인천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 도로변에 열쇠가 꽂힌 채 세워져 있던 C 씨의 레저용 승용차를 훔쳐 공항신도시 일대에서 몰고 다닌 뒤 다음 날에는 학교 수업 후 친구 3명을 태우고 좁은 농로를 달리다 논두렁에 빠지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A 군은 경찰에서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동차 경주 게임 방식대로 훔친 승용차를 조작해 보니 쉽게 운전할 수 있었다”고 진술….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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