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3일 “광주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의 하나로 이날부터 광주교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하고 철거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 30일 새 다리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7년 차량 보행자 겸용교로 가설된 광주교는 이번 공사 후 길이 60m, 폭 15∼30m 규모의 보행자 전용교로 모습을 바꾸게 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이 정화사업은 총 연장 20.25km구간에 600억 원을 들여 유수량 부족으로 사실상 하천 기능을 상실한 광주천을 자연과 인간이 어울려 사는 친환경 공간으로 가꾸는 사업으로 2009년 완공 예정이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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