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측은 이를 위해 현지기술지원반(22개반 44명)을 편성해 모내기 현장을 찾아다니며 농민들에게 모내기 시기를 종전보다 10일 늦추고 질소비료는 40% 줄여줄 것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다수확 시책에 따라 모내기 시기가 적기보다 10일정도 일찍 진행돼 고온기에 이삭이 패고 벼 알이 익어 쌀의 품질과 밥맛이 떨어지는 근본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또 질소비료를 많이 줄 경우 쌀에 단백질 함량이 많아져 밥이 딱딱해지고 밥맛이 떨어질 뿐 아니라 병해충 발생이 많고 후기에 쓰러지는 원인이 돼 온 것으로 지적됐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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