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1991년부터 이 학교에 재직하면서 프랑스 및 한국 문학작품을 번역해왔다. 대표적인 한역 작품은 씨오랑(Cioran)의 ‘절망의 끝에서’, ‘독설의 팡세’, 불역 작품은 황석영의 ‘객지’, 이청준의 ‘매잡이’ 등이다.
김 교수는 “번역 활동을 통해 두 국가의 문화를 서로 알리는 한편 프랑스 언어권인 중부 아프리카 국가들과 교류를 넓혀 가는데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랑스 교육공로장은 프랑스 문화와 언어를 전파하거나 교육에 기여한 자국 교수 및 외국 교수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1808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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