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최은영/스팸전화 갈수록 교묘해져

  • 입력 2005년 5월 27일 03시 05분


올해 초 정보통신부에서 ‘스팸전화와의 전쟁’을 선포한 적이 있다. 이후로 060 스팸전화는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 전화번호를 빌려 걸려오는 스팸전화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060이라고 번호가 뜨면 스팸인줄 알고 전화를 안 받지만 일반 전화번호라서 의심 없이 받았는데 대출받으라는 음성이 들려온다. 업무상 필요한 전화를 기다릴 때 이런 스팸전화가 오면 화가 난다. 더욱이 전혀 모르는 대출회사에서 내 전화번호와 카드 이용에 관한 정보를 알았다는 것은 찝찝하기 이를 데 없다.

최 은 영 cey041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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