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화장요금 오른다… 대구시 조례개정 추진

  • 입력 2005년 5월 27일 07시 25분


대구시는 지역의 화장(火葬) 요금이 원가의 절반 정도로 저렴해 다른 시·도 관련 업체 등의 화장 의뢰가 몰리고 있어 요금 인상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26일 대구시 장의관리소에 따르면 지역의 화장비는 사망자 주소가 대구이면 4만5000 원, 다른 시·도일 경우 9만 원으로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등의 화장비(15만∼30만 원)에 비해 아주 싼 편이다.

대구시는 지역 거주 사망자(성인 기준)의 화장비는 원가(8만7000 원)의 5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사망자의 화장비는 5만2000 원으로, 다른 시·도 사망자는 18만 원으로 각각 인상할 방침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