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덕군에 따르면 최근 황금은어 육성 사업을 지역의 신활력 사업으로 확정하고 7월부터 3년 동안 복원 사업(23억여 원), 가공특화 사업(34억여 원), 브랜드화 사업(1억5000만원) 등 3가지 분야에 총 59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영덕은 지난해 정부가 선정한 전국 낙후지역 70개 시·군에 포함돼 앞으로 3년간 매년 25억 원의 신활력 사업 예산을 지원받는다.
주로 오십천에서 많이 잡히는 이 은어는 입 부위에서 지느러미까지 황금색 띠가 길게 있어 황금은어로 불렸는데 길이는 최고 20cm, 둘레는 8cm 정도로 수박향이 나는 데다 맛이 일품이어서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활용됐다.
영덕군 김은태(金銀泰·48) 혁신분권담당은 “조만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황금은어 복원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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