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내 2200여 평의 부지에 44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490평의 나비원을 다음달 착공해 내년 5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나비원 1층에는 전시실과 기념품점, 사무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생태관과 나비 육성실, 배양실 등이 갖춰진다.
이곳에는 하루 2000마리 이상의 나비가 날아다니는 등 연간 12만 마리의 나비가 노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나비 연구의 권위자로 울산이 고향인 강원대 곤충생물학과 박규택(朴奎澤) 교수로부터 세계 각국의 희귀나비와 곤충 표본 1만여 점을 기증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살아있는 이색 나비를 비롯해 꼬마잠자리, 반딧불이, 물방게, 물장군 등도 표본으로 전시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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