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6일 낙안면 낙안읍성 주차장 입구 3거리에서 ‘조정래 길’ 제막식을 가졌다.
‘조정래 길로 명명된 도로는 지방도 857호선 낙안면 신기리 구기마을∼승주읍 죽항리 죽림마을 19.2km(너비 15m)다.
이 길은 조 씨가 태어난 선암사와 소설 태백산맥의 주 무대인 낙안읍성을 연결하는 도로로 조 씨를 기리고 낙안읍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붙여졌다.
국도 17호선 연향동 팔마체육관 사거리∼서면 선평삼거리 8.1km(너비 35m) 도로도 이날 ‘백강로’로 명명됐다.
백강로는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광복군 총사령부 주계장(主計長)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을 벌인 공로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백강(白岡) 조경한(趙擎韓·1900∼1993)선생을 기리기 위한 도로.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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