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역으로 지정한 가정동과 신현동 원창동 등을 포함한 ‘가정지구’ 40만2000평이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이 곳에는 모두 아파트 82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 가운데 절반(4100가구)은 국민임대아파트로 건설된다.
‘갈대와 낙조가 어우러진 마을’이라는 테마로 친환경적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의 녹지율은 30%이상 확보된다.
인천시청에서 북서쪽으로 8km거리에 있는 이 부지는 청라지구나 부평공단 등과 인접해 있어 무주택 가구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은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이 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8년부터 공급될 전망이다.
그러나 가정지구 주민들은 집값 하락과 교통난 등을 이유로 국민임대아파트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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