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농협부산지역본부가 30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에서 ‘농촌사랑 부산사랑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허남식(許南植) 부산시장과 정대근(鄭大根) 농협중앙회장, 도달기(都達基) 농협부산본부장을 비롯한 기관장, 시민단체 회원, 농민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부산지역 117개의 기업체, 시민 사회단체와 부산, 경남지역 농촌마을 117곳의 합동 자매결연.
세원경금속은 무, 배추를 생산하는 경남 거창군 심방마을과 손을 잡았고 부산의료원은 사과, 밤, 취나물이 많이 나는 산청군 상촌 마을과 결연했다.
참여 기관 단체는 한국은행 부산본부, 현대아파트부녀회, ㈜세정, 성심병원, 대덕여고, 부산시설관리공단 등이며 농촌마을은 부산의 강서구와 기장군, 경남의 산청, 밀양, 거창, 하동, 함양, 창녕, 김해, 양산 등이다.
올 봄부터 활발하게 이뤄진 도농(都農) 교류는 최근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16∼18일에는 경남 의령군 정곡면 16개 마을과 자매결연 한 부산지역 업체 및 단체들이 농협을 통해 1500만 원 어치의 수박을 팔아주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8일 부산시청 뒤 동백광장에서 강서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대파와 쌀 등 2500만 원 어치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도시인들의 농촌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농협은 이날 직원 500명으로 ‘부산농협 사회봉사단’을 출범시켰다. 봉사단은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지원 등을 통해 ‘부산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농협은 또 푸른부산가꾸기에 쓰도록 꽃과 관상수 3만 그루를 부산시에 기증했고, ‘농촌사랑예금’ 가입자인 허 시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농협부산본부장과 부산상의 회장은 ‘농촌사랑 협력 조인식’도 가졌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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