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고교 1년생 500명과 학부모 480명을 대상으로 새 대입 제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의 89.4%, 학부모의 91.1%가 ‘시험 부담감이 더 커졌다’고 응답했다.
또 학생 59.6%, 학부모 63.6%가 ‘사교육을 더 많이 하게 됐다’고 대답해 사교육 경감을 위한 대책이라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되레 사교육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학생 73%가 학교 수업에 충실해졌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
새 대입제도가 특정지역·학교에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학생 61.8%, 학부모 64.6%로 나타났다.
나선미전문위원 sunny60@donga.com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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