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운동은 1개 기업이나 단체가 1개 농촌과 자매결연을 하고 도시와 농촌의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자는 운동.
이날 충북 음성 실내육관에서 열린 결연식에는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를 비롯해 결연 체결 기업과 마을 대표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서울 시민과 충북 도민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시켜 달라”면서 “서울시는 ‘바이오토피아충북’ 건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간, 기업간 협력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시민은 농촌의 어려움을 깊이 헤아려 주고 농촌 주민은 도시민을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60개 기업별로 결연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이 시장도 충주에 있는 부연마을을 방문해 사과 과수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서울시에서는 두산전자산업, LG텔레콤, 대한상운 등 29개 기업과 서울시립대, 서강대, 고대 의대 등 15개 대학, 서울시 산하 13개 사업소, 3개 구청 등 60개 기관이, 충북에서는 11개 시 군의 60개 마을이 참여했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문화복지사업, 의료 및 법률지원, 농촌 일자리 제공, 임직원 농촌관광, 농촌체험,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 지사와 이 시장은 3월 4일 서울 안안동 제천학사 개관식에서 충북도와 서울시의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약속했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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