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지난해 5월부터 3억2000여만 원을 들여 그의 생가 터에 복원 공사를 해 왔다.
복원된 생가는 5992m²(1812평) 부지에 21평 규모의 초가와 화장실, 샘터, 장독대 등을 갖췄으며 주변은 작은 공원처럼 꾸몄다.
예천군은 이 생가를 청소년 효도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조선 철종 때 살았던 도시복은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한여름에 홍시를 구하러 다니니 호랑이가 도와 타고 다녔으며 부친상을 치르면서 묘 앞에서 3년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알려졌는데 1979년 생가 터 옆에 그를 기리는 비석이 세워졌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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