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전문가와 항공사 관계자, 지역 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해 전국의 주요 공항 가운데 KTX 개통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시 신경섭 교통정책과장은 “대구공항은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과 역할을 달리해 동북, 동남아시아 국제노선이 집중 취항하는 중·근거리 특성화 공항으로 육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희도 대구관광협회장은 대구공항의 활성화 방안으로 △국제노선의 다양화 △전세기 취항 활성화 △저비용 항공사 설립 △공항과 도심지 및 외곽지역 교통연계성 확충 △공항 시설물 개방 및 이용 확대 △출·입국 수속 간편화 △자치단체의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영진전문대 국제관광계열의 김은주 교수 등은 현장과 똑같은 실무 위주교육을 통해 항공서비스 인력을 양성하거나 대구의 이미지를 제고해 관광산업의 발전을 꾀하자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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