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순-권원표씨 기소…한국노총 비리 수사 일단락

  • 입력 2005년 6월 8일 03시 28분


서울남부지검은 한국노총 이남순(李南淳) 전 위원장과 권원표(權元杓) 전 상임부위원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7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한국노총 중앙근로자복지센터 건립 과정에서 시공사인 벽산건설의 하청업체인 J사로부터 27억 원의 공사를 수주하도록 도와주고 현금 2억 원을, 복지센터 설계를 맡은 N건축사무소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권 전 부위원장은 벽산건설로부터 4억 원, 하청업체인 S사로부터 1억 원 등 모두 5억55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