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농촌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앞으로 참붕어를 방류해 생산한 참붕어 쌀밥을 제공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쳐 대표적 브랜드 농작물로 키우기 위해서다.
참붕어를 논에 방류한 것은 참붕어가 잡초를 뜯어먹어 농약을 이용한 제초작업 없이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간동면 용호리의 논 1000평에서도 참게 1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가 열렸다. 잡식성인 참게는 해충과 잡초를 먹고 병해충을 없애며 야간의 왕성한 활동으로 땅을 뒤집어 산소공급을 원활히 한다.
한편 화천군은 파로호 생태마을인 용호리에 쌀겨를 이용한 친환경 쌀 시범단지 12ha를 조성했다. 쌀겨를 논에 넣을 경우 수면에 형성되는 기름막이 햇빛을 차단시켜 잡초 발생을 줄이고 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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