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지역 국립대학들 구조조정 추진

  • 입력 2005년 6월 11일 07시 37분


전북지역 국립대들이 학교간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자 자체 구조조정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대는 지난해부터 전주교대 및 군산대와, 군산대는 익산대와 통합을 추진했으나 학교 간 혹은 교직원의 반대에 부딪쳐 통합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통합 논의를 중단하고 2006학년도 입학정원(4290명)의 10%를 줄이는 안을 마련, 14일 공청회를 여는 등 내부 조율에 나섰다. 군산대도 최근 익산대와의 통합이 교수 반대로 어려워지자 입학정원(2150명)의 10%를 감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 조정안을 마련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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