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대-청주과학대 통합안 가결

청주과학대와 충주대 교직원들이 양측 통합추진위원회가 마련한 통합안을 가결시켜 통합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주대는 교수 및 교직원 307명을 상대로 통합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교수 65%, 교직원 83%가 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과학대도 지난달 말 통합안을 학내 구성원 투표에 부쳐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통합추진위의 조율을 거친 뒤 16일 통합조인식을 갖고 이달 말 통합계획서와 재정지원 신청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통합안은 학교 명칭을 충주대로 하고 4개 단과대 7개 학부 19개 학과에 입학 정원을 1988명으로 조정해 내년 3월 통합하는 것을 골격으로 하고 있다.

충주캠퍼스는 산업 관광 문화 예술 등 공학 중심 인력 양성에 힘쓰고 증평캠퍼스는 간호 보건 및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