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 27곳 뉴타운 개발

  • 입력 2005년 6월 14일 08시 23분


경기 부천시가 신·구시가지 균형개발을 위해 4개 지구 27곳(총 560만여m²)을 뉴타운 개발 예정지로 지정해 각종 기반시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금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으며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 조례는 도시계획세의 15%를 뉴타운 개발지역에서 기반시설 공사를 위한 지원비로 사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설명회는 21일 오후 2시 소사구 소향관, 28일 오후 2시 부천시청 대강당, 7월 6일 오후 2시 오정구 오정아트홀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시는 뉴타운 개발 예정지 27곳을 △오정지구 재정비(177만5300m²)=저밀도 위주의 주거정비 사업 △원미 뉴타운(214만6100m²)=주거 중심 개발 △소사 뉴타운(237만5100m²)=주거 중심 개발 △오정구 삼정지구(25만2500m²)=공장부지 재개발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부천시 도시개발사업소의 뉴 타운 개발팀 정해옥 씨는 “부천의 뉴 타운 개발사업은 서울의 단일권 개발 방식과 다르다”라며 “구시가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주거환경정비사업 등이 추진되는 지역을 4개 지구로 묶어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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