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노인 지도사-정원관리사 양성

  • 입력 2005년 6월 14일 08시 23분


인천시는 내달부터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노인지도사’와 ‘노인정원관리사’ 양성 과정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인지도사는 고학력 퇴직자나 전문 지식을 가진 노인을 평생사회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

인하대 사회교육원에서 1개월간 교육을 실시한 뒤 8∼12월 경로당, 노인대학 등의 교양강사로 투입한다.

시는 100여명을 우선 선발한 뒤 호응도를 살펴 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민간운영 사회교육원이나 각급 학교강사로 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인정원 관리사는 저소득층 노인의 생계 보장 성격이 강하다. 다음달 60세 이상 취업희망자 50여명의 선발해 인천산림조합에서 2주간 수목전지, 잔디관리 등을 교육한 뒤 묘지공원 등에 배치하기로 했다.

시는 노인지도사와 노인정원 관리사 월평균 보수를 20만 원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전국 처음으로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에 노인유휴인력을 투입해 전국 시도로 파급시키기도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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