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진로 인수 반대” 6개 지방소주노조 탄원서

  • 입력 2005년 6월 15일 03시 15분


금복주 등 6개 지방 소주사와 오비맥주 노조가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의 진로 인수를 반대하는 탄원서를 1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청와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에 각각 제출했다.

탄원에 참여한 지방 소주사 노조는 금복주 대선주조 무학 보해양조 선양주조 한라산 등이다.

노조위원장들은 공동 서명한 탄원서에서 “맥주시장 점유율 1위 하이트와 소주시장 점유율 1위 진로의 결합은 명백한 독과점 위반으로 만일 양사가 결합하면 거대 공룡기업에 의한 많은 불공정 거래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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