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02년 9월 개통된 범안로(범물동 관계삼거리∼동구 안심1동) 건설 투자업체들로 구성된 동부순환도로㈜가 최근 국내 보험사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범안로 통행료 징수 사업권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범안로 건설 당시 동부순환도로㈜와 범안로 완공 후 차량 통행이 계획교통량의 90%에 미달할 경우 통행료 수입을 보전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 같은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통행료 징수 사업자 변경 과정에서 재정지원 기준을 ‘계획교통량의 78% 이하로 떨어질 경우’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18년 간 1062억 원의 통행료 보조금 지원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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