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해시 ‘가야세계문화축전’ 일정 확정

  • 입력 2005년 6월 17일 07시 40분


경남 김해시가 ‘가야세계문화축전 2005’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김해시는 16일 “9월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16일까지 김해 가야유적지 일원에서 가야세계문화축전을 열기로 하고, 연출가 임진택 씨를 이 축전의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가야문화역사 정비사업 1단계 완공에 맞춰 열리는 이 축전은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창조적으로 복원해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야 고도’ 김해를 국제적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 축전의 주제는 ‘오래된 미래-가야’이며, ‘500년 가야의 신비-축제로 만난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양한 공연, 전시, 참여행사를 비롯해 해외초청공연, 특별기획 프로젝트 등이 마련된다.

가야국 시조인 김수로왕의 탄생과 건국, 그의 부인인 허왕옥과의 운명적 만남을 다룬 테마공연 ‘가락국기’는 가무극으로 축전추진위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다. 마당극과 가야금 공연, 프린지(주변부) 페스티벌,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 무예 한마당 등도 계획돼 있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중국과 인도, 일본, 캄보디아의 민속공연도 선보인다.

www.gayafestival.com(055-330-3955)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