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서술형·논술형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책 읽기를 통해 독해력을 길러주고 문제 해결과정을 통해 비판적인 사고와 논리적인 표현력을 길러야 한다.
쓰기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수업 시간의 글쓰기에 진지하게 임하고 쓴 글은 반드시 남에게 보여주고 고쳐 쓰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글쓰기 소재는 교과서 본문을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본문을 읽고 중심 내용을 파악하여 써보고 각 문단의 중심 내용을 연결하여 전체의 내용을 요약하는 연습을 해본다. 단원의 학습활동과 ‘파란 날개’ 문제는 서술형·논술형 평가 문항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오묘순·서울 청운중 국어교사)
▽영어=영어과 평가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은 각 과의 중점 문법 사항, 예를 들어 진행형, 조동사의 쓰임, 그리고 조건문 등이 있다. 또 가족소개, 표지판 읽기, 길 안내, 질병 증상 말하기 등 각 과의 의사소통 목표는 반드시 익히고 넘어가야 한다. 평가 문제의 형태는 주어진 그림이나 도표 등을 보고 그것을 설명하기, 주어진 읽기나 듣기 자료를 이해, 요약, 또는 종합하여 서술하기 등이 있다.
각 단원의 뒷부분에 나오는 쓰기 과제들을 직접 써 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답을 모범답안과 한 문장 한 문장 비교해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 보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논술형·서술형 문제에 장기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다양한 종류의 글을 많이 읽고 또 직접 써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일기를 매일 써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최태희·서울 구룡중 영어교사)
▽수학=수학적 개념이나 사실을 이해하고 이를 수학 기호를 사용하여 잘 표현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 과정, 문제해결 과정을 평가하기 때문에 과정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답안 작성에는 적절한 수학기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는 답이 틀리게 나오더라도 과정이 논리적으로 전개되면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풀이 과정을 생략하지 말고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적어야 한다. 해결과정에 그 단원에서 배운 핵심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과정을 기록해야 한다. 문제해결 과정을 평가하는 문제는 그림이나 표를 사용하여 문제의 조건을 표현할 수 있다면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양한 표현방법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김영주·서울 신명중 수학교사)
▽사회=서술형·논술형 평가는 문제 유형이 학습 목표를 중심으로 교과서의 기본 개념이나 원리를 중심으로 출제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교과서 내용을 꼼꼼히 파악하고 기본 개념이나 원리를 자신의 표현 방식으로 서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 목표들을 그대로 문제로 만들어 참고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교사의 설명을 그냥 듣지만 말고 그래프, 도표, 그림 등으로 직접 그려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다. 평소에 학습과 관련된 책들이나 간단하게는 신문 사설 등을 많이 읽어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도 좋다. (이희원·서울 중랑중 교사)
▽과학=평소 과학 교과서 및 교과 내용과 관련된 과학 도서를 함께 읽는 습관을 갖는게 좋다. 답안을 작성할 때도 교과서 및 관련 도서에 서술된 과학적 용어와 개념을 이용해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답안을 작성하기 전에는 반드시 제시된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답안의 길이나 응답하는 범위에 대한 기준을 꼭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답안을 작성할 때는 주어진 내용이 연역적 또는 귀납적 방법으로 논술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방법으로 설명이 이뤄지도록 한다. (고현덕·서울 잠신중 과학교사)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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