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인 여름공연축제는 그동안 실내극장에서 공연하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밀양 남천강변에 무대를 개설해 시원한 공연을 선보인다.
‘접촉(Contact)’을 테마로 16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공연축제는 밀양연극촌의 연희단 거리패에서 마련한 ‘로미오를 사랑하는 줄리엣의 하녀’(16, 17일 오후 7시 반 강변무대)를 개막작으로 국내 공식초청작 3편, 전국의 9개 대학의 극전 등 모두 35편이 공연된다. 폐막작은 탈랜트 강부자 씨 주연의 ‘어머니’(30, 31일 오후 10시).
특히 독일과 러시아 일본 등 해외공식초청 공연 4편과 시낭송 행위전 해외공연단과 연희단거리패와 함께 선보이는 춤극 등 한층 다양해진 무대가 펼쳐진다.
밀양 출신의 배우 손숙 씨는 ‘어머니’(24일 오후 5시, 8시)에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문의 밀양 연극촌 055-355-2308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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