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마산시는 21일까지 공무원 등을 출퇴근 시간 버스 정류소에 배치해 안내한다.
▽노선 개편=118개 노선 가운데 불합리하거나 중복된 29개를 폐지했다. 창원과 마산지역 모든 노선 공동배차방식에서 간선과 지선으로 분리 조정했다. 운행간격은 평균 30분에서 대부분 15분 이내로 줄였다.
▽무료 환승=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최초 탑승시점부터 1시간 이내, 다른 노선 사이에는 무료환승제가 도입됐다. 우선 일반버스에 적용하고 앞으로 좌석버스와 동일 노선, 진해구간에도 확대한다.
▽전용 차로=다음달 1일부터 마산시 석전삼거리∼마산역∼합성동∼창원역∼39사단∼창원서부경찰서 사이 8.3km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범 시행한다. 8월부터는 토,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본격 시행할 예정.
마산 월영동∼창원 청솔아파트 사이 26km 구간에 급행버스가 운행된다. 이 버스는 마산시청과 시외버스주차장 등 마산 7곳, 창원역과 정우상가 등 창원 7곳에 각각 정차한다.
▽노선 번호=기존 노선에 대한 혼란을 없애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선번호를 체계화 했다. 간선일반은 100, 시내지선 200, 좌석 700, 읍면버스는 10번 단위 등 4가지다.
마산시와 창원시는 정류소 안내 단말기와 휴대전화, 휴대용 정보단말기 등을 통해 버스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연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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