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술프로그램은 25, 26일 오후 4시 반과 27일 오후 7시 반 센터소극장(인천 남구 용현4동 천주교 용현성당 내)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휴전선 155마일을 횡단하면서 남북 분단의 역사를 사진 작품으로 남긴 사진예술가 겸 시인인 최병관 씨가 60점을 그의 자작시와 함께 전시한다. 그의 해설이 이어지는 동안 조희정 씨의 음악연주도 곁들어진다.
2부에서는 극단 ‘인형인’ 대표로 지내다 2001년부터 영국에서 활동 중인 연극인 유성균 씨가 오브제 연극 '집'을 공연한다.
17세기 바다에서 표류하다 조선에 14년 간 억류해 살다 탈출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여정을 줄거리로 한 것으로,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유 씨의 작품 해설이 이어진다. 032-422-4409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