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은 22일 “밀수품으로 압수해 보관 중인 일본산 주목 11그루와 관련해 광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관리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관 측은 그동안 식물검역소에 검역을 의뢰한 결과, “‘식물방역법’이 규정한 수입금지 품목이므로 폐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통보받았으나 ‘희귀주목을 살리자’는 지적이 나오자 처리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문제의 주목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 산으로 수령이 최소 500년 이상이고 자태가 매우 빼어나 세계적 명품의 반열에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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