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 7월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 입력 2005년 6월 23일 07시 55분


대전시는 다음달 4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준공영제란 버스 운행은 각 운수회사가 맡되 운행계획과 실적관리, 운송수입금과 운송원가관리 등은 공공 부문(대전시)이 관리하는 것.

운수회사의 만성적인 적자를 보전하는 대신 시내버스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든 제도다.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시민은 시내버스를 갈아탈 때 2차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무료 환승제가 전면 실시된다. 버스노선이 한 번에 연결되지 않는 곳은 언제나 편리한 곳에서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무료 환승은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60분(외곽노선은 80분)이내 1회로 한정되며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에만 적용되고 동일 노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는 이와 함께 7∼8월경 유성 노은2지구 등 대단위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에 새로운 노선을 신설하고 내년 3월 개통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과 시내버스 간 연계환승을 위한 노선을 개편할 계획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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