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이른바 ‘청와대 3인방’ 중 정찬용(鄭燦龍) 전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과 문정인(文正仁) 전 동북아시대위원장은 출국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행담도 사건과 관련해 출국이 금지된 사람은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40여 명을 투입해 행담도개발㈜ 사무실과 이 회사 대표 김재복 씨의 집 등 16군데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자료 은폐 가능성이 높은 곳을 우선 선별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다음 주부터는 참고인 소환 등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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