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속도로는 경기 도계인 입장면에서 천안 시내(유량, 원성, 구성동)를 거쳐 오창면(충북 청원군)으로 이어진다. 천안시는 곡선형의 이 구간(34km)을 북면 쪽으로 옮겨 직선화(27.2km)한다는 것.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고 고속도로로 갈라진 동서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다.
천안시는 계획대로 고속도로를 이전할 경우 1000억∼1500억 원의 공사비가 들어가지만 운행거리와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연간 수천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 같은 고속도로 이전 계획을 구체화 해 건설교통부 등에 승인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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